저는 이번 주에 한 성도님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 알았더냐, 악하고 게으른 종아."
“목사님, 이 말씀은 달란트 비유 중에 나오는데 이 말씀의 뜻은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열심히 애쓰라는 뜻 외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습니다. 즉, 기도나 무슨 행사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일한 만큼 댓가가 지불되는 것이 교회부흥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결국 전도인데 전도엔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발로 뛰는 겁니다.”
그분 역시 처음부터 예수를 믿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21살 때 전도를 받고 뭐가 뭔지도 몰랐지만 영접기도를 따라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 저는 Born again 크리스챤이 되었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십년 이상 전도해 오셨는데, 지금까지 수천명에게 일대일로 복음을 똑 부러지게 전했고, 그 중 적어도 15%는 결신을 시켰으며 수십명을 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영혼 구원을 많이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도와 사랑과 섬김을 많이 심고 뿌렸던 사람들입니다.
수확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VIP를 찾기 위해서 마켓에 정기적으로 나가서 한국 사람을 만나면 인사하고 대화하면서 연락처를 받은 다음에 연락을 하고 만날 기회를 만들어 식사 초대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사람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Costco나 Walmart 같은 곳에 가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만나면 먼저 자신의 자녀들을 통해서 말을 걸게 해서 교회에 나가는지를 확인하고 아이들과 관계를 맺은 다음에 부모와의 관계를 만들어서 전도합니다. 또 직장에서 라이드가 필요한 사람을 오랫동안 라이드 해 주면서 전도의 기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전도가 우연히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고 열정과 기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적극적이고 끈질긴 노력을 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려는 것이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방향이고 목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세워지고 안세워지고는 영혼구원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가 영혼 구원에 힘쓰지 않으면 교회의 사명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호주 맬번에 있는 호산나 교회 전도팀이 우리 교회에 오는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시기에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무엇인가 큰 메시지를 주시려는 뜻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호산나교회 전도팀 5명은 자신의 사비로 비행기 티켓을 끊고, 다니는 직장에 휴가를 내어서 이곳으로 와서 전도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이분들을 이곳으로 오게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면,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내가 죄인중에 괴수였는데,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구원해 주신 감격이 있기에, 기꺼이 호주에서 이곳 미국 버지니아에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성도님들이 이번 전도를 위해 40일 작정 릴레이 금식에 동참해 주고, 중보기도를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바램은 이번 기회에 모든 성도님들이 하루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직장에 휴가를 내든지 기회를 만들어 호산나 교회 전도팀과 함께 전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전도할 대상은 한인들만 아닙니다. 이지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이민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것을 기회로 우리 교회에 EM, 다민족, 청년 사역이 시작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우리 교회 EM사역에 동참하시는 김태오 목사님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기가 막힌 섭리의 손길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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