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을 치유 영성집회를 마치고 나니 교회가 한층 더 밝아지고 새로운 영적인 기운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치유 영성집회에 참여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찬양으로 섬겨 주시고, 방송으로 섬겨 주시고, 강사 목사님 식사 대접을 해주시고, 꽃꽂이로 성전을 장식할 수 있게 도네이션 해 주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섬기고 봉사해 주신 것이라 믿기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우리 교회에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함으로 섬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 성도님 중 한 분이 늘 토요일 마다 화장실 청소와 교회 Lobby 와 kid’s Room 및 교육관 Vacuum청소를 하셨습니다. 특히 화장실 변기까지 깨끗하게 닦아 놓으시는 성도님의 헌신을 보면서 저는 예수님의 섬김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보여주신 섬김의 본을 보는 것 같아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 큰 교회당이 다 깨끗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청소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청소를 하는데,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카펫입니다. 교회 Lobby와 Kid’s room 그리고 교육관에 음식물을 쏟은 자국과 음료와 커피를 쏟은 자국이 있어 카펫 청소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카펫 청소는 작년에 성도님 한 분이기계를 빌려서 저와 함께 카펫 청소를 해 봤었는데, 전문적인 기계의 도움이 없이는 깨끗하게 청소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작년에 외부업체에 의뢰하여 본당을 제외한 교회 Lobby 와 kid’s Room 및 교육관에 음식물과 커피 음료를 쏟아서 난 얼룩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한동안 깨끗한 성전을 유지했는데, 올 여름이 되자 다시 음식물과 음료와 커피를 쏟은 자국이 나고, 좋지 않은 냄새도 나서, 어느 성도님께서 카펫 청소를 했으면 좋겠다고 지정 헌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 대청소 하루 전인 10/6(금) 오전9시에 카펫 청소하는 업체를 불러 이번에는 본당을 포함하는 교회 전체 카펫 청소를 합니다. 카펫 청소할 때, 본당의 의자와 교육관 탁자와 접의자를 옮겨야 하는데, 이것을 도와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금요일 오전 9시에 오셔서 의자와 탁자와 소파를 옮기는데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펫 청소한 다음날인 10/7일 토요일에 새벽기도를 마치고나서, 교회 안팎으로 대청소를 하려고 합니다. 여기 저기 거미줄도 제거해야 하고, 귀뚜라미, 집벌레, 개미 등이 곳곳에 발견되기에 교회 구석 구석 약도 치고, 또 부엌에는 2대의 냉장고 정리와 청소, 그리고 선반 등을 정리하고 청소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건물 바깥에 여기 저기 얼룩 묻은 것들도 깨끗하게 청소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전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은 예수님이 먼저 하셨습니다. 성전 정화 사건을 통해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되어서는 안되고,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지요. 이번에 우리 역시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몸된 성전을 함께 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러분 모두가 기쁨으로 동참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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